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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따라 가는 여행] 살아있는 수산물 박물관 사람냄새 물씬나는 소래포구

가볼만한 곳^^/연인과의 국내여행

by 라제폰 2009. 3. 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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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에선 비릿한 갯내와 싱싱한 젓갈이 어우러져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다. 새우젓, 멸치젓, 조개젓, 갈치젓, 꼴뚜기젓, 오징어젓 등 젓갈이 가득하고 가격도 싸고 인심도 풍성하다. 바다에서 나는 것은 모두 이곳에 모여 있다 생각하면 틀리지 않다. 특히 인기가 많은 새우, 꽃게, 민어, 농어, 광어에서 간재미, 참조기까지 없는 것이 없는, 말하자면 살아 있는 수산물 박물관이다.

꽃게 인천 연안에서 속이 꽉 찬 꽃게를 어획하기 때문에 자연산 꽃게만을 취급한다. 특히 5월부터 통통하게 속살이 차기 때문에 간장게장을 담을 용도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꽃게는 요리하기 간편해 집에서도 쉽게 조리할 수 있다. 1kg 4만3,000원 정도.

자반고등어 소래어시장에 나오는 자반고등어는 싱싱하다. 다른 어시장보다 가격이 저렴해 몇 끼 반찬용으로 구입하면 좋다. 자반고등어를 구입하려면 어시장이 폐장하는 오후 7시 즈음이 좋다. 파장이 가까워오면 몇 마리를 덤으로 얻을 수 있다. 2손에 5,000원 정도.

 

굴비(참조기) 5월에 나는 참조기는 식탁에서 가장 대접받는 생선. 살이 올라 맛도 좋고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참조기는 등이 둥글게 굽어 있고 배 쪽이 평평한 것이 국산이다. 1만원에 60마리에서 2만원에 40마리 등 크기에 따라 가격대가 다양하다.

생새우 새우젓은 육젓(6월에 나는 새우)을 최고로 친다. 하지만 5월부터 살이 통통해지기 때문에 식욕을 돋우는 반찬으로도 좋다. 생새우는 어시장에서 구입하는 것도 좋지만 물때를 맞춰 배에서 금방 내린 새우를 구입하는 것이 더 싱싱하다.

광어·우럭 광어나 우럭을 1만원에 한 접시 단위로 포장해 팔기도 하며 주문하면 매운탕 거리도 별도로 만들어 준다. 또한 노천에서 돗자리를 깔고 즉석에서 먹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접시로 파는 광어나 우럭은 양식이 대부분이고 자연산은 1kg에 4만원 정도다.

1 소래포구로 노을이 내리는 풍경은 잔잔한 감동을 준다. 2 꽃게는 는 5월부터 살이 찬다. 3 광어를 구입하면 즉석에서 회를 떠준다. 4 생선을 구입하면 즉석에서 다듬어 준다. 5 통통하게 살이 오른 참조기. 6 자반고등어도 봄철 생선으로 인기가 좋다. 7 배에서 금방 내린 생새우를 파는 아낙네들.

소래포구 제철 해산물
1~2월
3월
4월
5~7월
8월
9~10월
11~12월
참새우, 농어
새우(젓갈용), 참망둑어, 웅어
새우, 꽃게, 민어, 농어, 광어, 주꾸미, 낙지, 소라
새우, 꽃게, 민어, 농어, 광어, 주꾸미, 낙지, 우럭, 노래미, 소라, 대하, 아귀, 장대
휴어기
꽃게, 기타 잡어
동백하(새우), 기타 잡어

[ 출처 : 마이프라이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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