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메이펑의 여행 10계명

[보헤미안 메이펑의 여행 10계명]

1. 여행 짐은 센스있게 꾸리자.

(메이펑 - "똑같은 티셔츠에 면바지만 챙기면 곤란해.

배경은 좋은데 똑같은 옷만 입어서, 여행 사진에 그 모습만 남으면 아주 맘에 안 들잖아.

 예쁜 옷 중에서도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옷으로 챙기자.

그래야 사진 찍을 때 기분이 좋아. 이왕에 여행 간 거 화보도 한 번 찍어보자.

센스있게 부피 줄이면서 필요한 것만 챙기는 것도 잊지말자.

안 챙겨서 후회할만한 건 반드시 챙겨가자.")

 

 

2. 다른 여행을 하자.

(메이펑 - "남들 가는데만 따라가는 여행은 피하자. 

남들이 안 가는데도 가 보면, 또 다른 세상을 볼 수 있다.

똑같은 곳에서 우루루 사진 찍고, 장소 옮기고 하는 건 여행이 아니고 관광이다.

여행 하다 어디가 좋다 싶으면 잠시 거기에 머무르는 것도 괜찮다.

유동성과 융통성에 대해 생각해 보자. 낯선 곳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자.")

 

 

3. 쓸 때는 쓰자.

(메이펑 - "돈도, 일기도, 쓸 때는 쓰자.

목적이 경비를 줄이는 것이라면, 차라리 여행을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

평소에 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들을 할 수 있을 기회가 오면,

과감하게 시도해 보자. 기회는 돈 주고 사고 싶어도 못 사니깐.")

 

 

4. 무리한 계획을 짜지 말자.

(메이펑 - "무리한 일정으로라면 그건 여행이 아니지. 여행은 휴식에 가까워야 한다구.

몸이나 마음, 둘 중 하나는 편해야 하는데...

빡빡한 일정을 세워 하루에 여러군데를 다 둘러봐야 직성이 풀린다면,

도대체 생각하는 시간은 언제 가지지?")

 

 

5. 현지 서점을 이용하자.

(메이펑 - "여행지에 도착하면, 현지의 서점에 가자.

그리고 지도를 사자. 서점에 가면 자기 눈에 맞는 지도가 있다.

tourist information에 가면 공짜 지도를 구할 수도 있지만, 서점에 가면 고르는 재미가 있다.

지도를 보고 나면, 여행지의 지리에 대한 큰 개념이 잡힌다. 지도를 자주 보면 여행이 훨씬 쉬워진다.

지도 사러 서점에 가 보면, 좋아하는 책도 우연찮게 볼 수가 있다.")

 

 

6. 현지의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자.

(메이펑 - "경비를 아낀다고, 하루 세끼를 패스트푸드로 떼우는 짓은 하지 말자.

현지인이 먹는 음식을 먹는 게 여행이고, 그래야 문화를 안다.

하루에 한끼 정도는 현지식으로 먹어보자. 새로운 맛을 알게 된다.")

 

 

7. 여행 전 언어 공부를 하자.

(메이펑 - "이건 필수다. 기본적으로 인사말을 익히자. 모르면 자기 손해다.

많이 알면 알 수록 좋다. 말 한마디 잘 하면, 물건 값도 반으로 깎을 수 있다.

고마움의 표현과 미안함의 표현도 반드시 익히자.

그리고 '출발과 도착'의 현지 단어도 알아두자. 또 하나 더, '주중과 주말'도 알아두자.

기차 시간표를 익을 때 유용하다. 기차 시간 간격이 주중과 주말 다를 경우가 있다.")

 

 

8. 정보를 찾자. 

(메이펑 - "정보 없는 사람은 원시인이다. 정보는 돈을 벌게 해 준다.

현지를 다녀 온 사람 또는 현지에 사는 친구들에게 정보를 얻자.

여행을 하다보면, 유스호스텔이나 민박집에서도 여러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쿠폰도 잘 찾아 보자. 유용하게 쓰인다. 인터넷에도 여러가지 할인 쿠폰이 널려 있다.

프린트 해 가면 10프로 정도 할인 해 주는 숙소도 있다.") 

9. 현지에서 우체통에 편지를 넣어보자.

(메이펑 - "여행지에서 보낸 편지를 받아 본 사람은 그 기분을 알 것이다.

전화 다르고 편지 다르다. 여행지의 느낌을 가득 담아, 생생한 글을 써 보자.

생각할 시간도 덤으로 준다.")

 

 

10. 휴식을 하자.

(메이펑 - "많은 걷는 여행에서는 휴식이 꼭 필요하다.

하루 정도는 온천에서 몸을 푸는 것도 괜찮다.

해변에서 책을 읽기도 하고, 잔디 위에 누워서 일광욕도 즐겨보자.

느긋하게 여유를 즐기면 피로가 풀릴 것이다.")

 

 

mayf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