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퍼온 글입니다.
기본 디스크와 동적 디스크
Windows2000에서 사용할 수 있는 디스크의 종류는 우선 기본 디스크와 동적 디스크로 나뉘어진다. 이전과는 달리 두 가지 종류의 디스크로 나뉘게 된 이유는 동적 디스크를 이용해서 여러가지 디스크 세트를 지원함으로써 데이터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기본디스크는 이전 OS와 호환이 되기 때문에 사용에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동적 디스크는 Windows2000기반에서만 동작하기 때문에 다른 OS에서는 엑서스가 불가능하다.
기본디스크는 이전의 디스크 관리와 같이 주 파티션, 확장파티션로 나누어서 관리할 수 있으며 확장 파티션은 다시 논리 드라이브로 나뉘어진다. 기본 디스크는 Windows2000에서 새로 추가된 각종 결함 허용을 위한 디스크 세트를 지원하지 않으므로 일반적인 디스크 운용만이 가능해진다.
기본 디스크에는 기본적으로 4개의 파티션까지 가질 수 있으며 2개 이상의 확장 파티션을 만들 수 없도록 되어있다. 제한이라고 할 수 있지만 실제 이 정도로 디스크를 잘라서 사용하는 경우는 별로 없으므로 큰 의미는 없으며 그렇다는 정도만 알아두면 될 것이다.
그림은 컴퓨터 관리 MMC에서 디스크 관리 부분을 열어놓은 상태이다. 이 시스템에는 하나의 디스크가 존재하며 기본 디스크로 설정되어 2개의 파티션으로 나뉘어 관리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디스크가 하나일 경우에는 이와 같이 기본 디스크만으로 운영이 되는편이다.
시스템에 디스크를 더 장착했는데 잡히지 않아서 당황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MMC에서 새 디스크 검색을 해주면 잡히므로 걱정할 필요없다. 괜히 하드디스크 장착해놓고 파티션까지 나눠줬는데 탐색기에서 보이지 않아서 디스크가 맛이 가서 안잡히는 줄 알고 분해해서 AS받으러가는 민망한 사태가 없도록 조심하자.
동적 디스크는 새로 추가된 모든 결함 허용 기능을 적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 디스크 관리의 기반이 된다. 하나의 디스크를 보유한 시스템에서 동적 디스크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디스크 볼륨의 호환을 오로지 Windows2000에서만 지원하기 때문에 만약의 문제가 생겼을 경우 데이터 백업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기본 디스크에서 동적 디스크로 변환은 매우 쉽게 이루어지는데 그냥 디스크 관리에서 변환하고자 하는 디스크에서 오른쪽 마우스 버튼을 클릭하고 동적 디스크로 업그레이드를 선택하면 끝난다. 변환한 후에 재부팅할 필요는 없으며 바로 적용해서 사용이 가능하다. 기본 디스크에서 동적 디스크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손실은 전혀 없기 때문에 손쉽게 적용하여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동적 디스크에서 기본 디스크로 변화할 경우에는 이야기가 틀리다. 모든 데이터가 손실되므로 작업을 하기 전에 반드시 백업을 해주어야 한다.
하나의 디스크를 사용하는 시스템이나 부트 파티션이 존재하는 디스크에 동적 디스크를 적용해서 사용하지 않는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디스크 변환시의 자료 유실 문제 때문이다. 한번 동적 디스크로 변경한 상태에서 불가피하게 기본 디스크로 다시 돌아와야 할 경우 데이터 전체를 백업하고 시스템을 다시 설치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디스크의 구조상 결함 허용을 적용할 수 없는 상태라면 굳이 동적 디스크를 사용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고 해서 결함 허용을 지원하는 동적 디스크의 성능이 떨어진다거나 쓸모가 없는 것은 절대 아니다. 시스템에 3개에 이상의 디스크를 보유하고 있거나 하드웨어적인 Raid 5를 구성하기가 힘든 경우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요즘에는 저렴한 비용으로 Raid 0, 1과 0+1을 지원하는 메인 보드들이 많은데 이를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하지만 슬림 랙 서버 등에서는 아직 이러한 것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Windows2000에서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이 기능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다.
가끔 가다가 실습한다거나 시스템 자랑하는 맛에 사는 사람들이 쓸데없이 집에서 Raid지원 메인보드 사서 구축해서 쓰는 것을 볼 때가 있다. 물론 사용자에 따라서 집에서도 Raid를 구성해서 사용해야 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지만 굳이 Raid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사용자들이 Raid를 구성해서 사용하는 것은 그저 자기 만족감에 불과한 것이 아닐 수가 없다. 실습의 경우에도 아주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서버 환경에서 Raid 0이나 1을 사용하기 위해서 하드웨어적인 Raid 시스템을 구축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리 추천하지 않는다. 하드웨어적으로 구축한다고 기업에서 정했다면 진정으로 가난한 경우를 제외하면 이미 그것은 Raid 5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디스크의 볼륨 문자의 경우 부트 파티션을 제외하면 자신이 원하는 문자로 변경할 수 있다. 부트 파티션은 C:로만 지정이 가능하고 나머지 파티션은 필요에 따라서 변경해줄 수 있다. 원하는 파티션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변경할 수 있는 메뉴가 보일 것이다. 원하는 문자로 변경해주면 바로 적용되서 변경된다. 파티션 변경 전에 문자 변경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지의 여부에 대해서 먼저 체크해야 할 것이다. 무대뽀로 변경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나중에 당황해서 원위치 시키는 쪽팔리는 사태가 없도록 하자.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