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2009년 선진국 경제... 미국 -0.7%, 일본 -0.2%, EU -0.5%

라이프/예병일의 경제노트

by 라제폰 2008. 12. 1. 09:43

본문

[2008년 11월 7일 금요일]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2009년 선진국 경제... 미국 -0.7%, 일본 -0.2%, EU -0.5%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11.7)
특히 세계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미국은 내년 성장률이 0.1%에서 -0.7%로 하향 조정됐다.
유로 지역 역시 0.2%에서 -0.5%로, 일본은 0.5%에서 -0.2%로 수정돼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영국은 -0.1%에서 -1.3%로 성장률 하락폭이 더 커지는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내년 성장률은 9.3%에서 8.5%로 하향 조정됐다.
'IMF, 내년 세계경제성장률 2.2% 수정 전망' 중에서 (연합뉴스, 2008.11.7)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년 세계경제에 대해 어두운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성장률이 2.2%로 둔화될 것이라는 겁니다. 세계경제성장률이 3% 이하로 떨어지면 세계경제가 '침체'에 빠진다는 의미입니다.
세계경제가 '오바마 효과'에서 벗어나 '현실'을 다시 인식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주목이 가는 수치는 '세계의 시장' 역할을 해온 나라들의 성장전망치입니다.
미국이 마이너스0.7%, 일본이 마이너스 0.2%, 유로지역도 마이너스0.5%, 영국도 마이너스1.3%로 전망됐습니다. 선진 주요국가들이 내년에 '마이너스 성장'을 하리라는 얘깁니다..
매년 고도성장을 거듭해왔던 중국도 내년에는 8.5%로 '뚝' 떨어질 것으로 IMF는 전망했습니다.
중국경제에 대해서는 더 비관적인 전망들도 많습니다. 크레디 스위스의 타오둥 아시아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7.2%로 내다봤습니다. 그는 올해 4분기는 5.8%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지요.
도이체방크의 경제학자 마쥔은 중국이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펴지 않을 경우 내년에 최저 6% 내외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매년 10%가 넘는 고도성장을 해온 중국으로서는 6%,7%,8%대라는 수치는 매우 비관적인 전망치입니다.
우리의 최대 수출국들인 중국과 미국의 경기가 급랭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앞으로 경제성장률이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내려갈 수 있다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세계경제 전망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나빠지고 있고, 이 때문에 수출 전망도 안 좋아지고 있다. 국제금융시장 불안도 언제 진정될지 자신 있게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꽁꽁 얼어붙을 내년 세계경제를 예고해주는 IMF의 성장률 전망치 발표내용입니다.

Tistory 태그: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