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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내년 상반기 2.1% 성장 전망

라이프/예병일의 경제노트

by 라제폰 2008. 12. 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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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12일 수요일]

KDI, 내년 상반기 2.1% 성장 전망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11.12)
* 경제성장률은 2008년과 비교하여 내수 증가세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함에도 불구하고 수출 증가율이 크게 하락하면서 3%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상반기에는 2%대의 낮은 성장률을 기록한 후, 하반기 이후에는 점차 금융경색이 완화되면서 4%대 중반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됨.
-민간소비는 2009년 상반기까지 둔화추세를 지속한 후 2009년 하반기에 다소 반등하면서 연간으로는 2% 내외의 증가세를 기록할 전망
'KDI 경제전망, 2008년 하반기' 중에서 (KDI, 2008.11.12)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3.3%로, 내년 상반기 성장률은 2.1%로 전망했습니다.
국책 경제연구기관인 KDI가 정기적으로 발표하는 'KDI 경제전망' 자료는 경제노트에서도 자주 소개해드리고 있지요. 그만큼 우리가 주목해야할 자료입니다.
KDI는 우리경제가 내년 상반기에 물가상승과 자산가치 하락, 고용악화 등으로 민간소비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보았습니다. 이로인해 내년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2.1%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반기에는 경기가 다소 반등하면서 경제성장률이 4.4%로 올라가, 2009년 한해로는 3.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3.3%라는 수치는 정부 전망치 4%는 물론이고 3.6~3.8%대인 민간 경제연구소들의 전망치보다 낮은 수치이죠. 하지만 KDI는 이 수치도 '조정'이 필요할지 모른다고 설명했습니다.
며칠전 경제노트에서 소개해드린 IMF의 최근 세계경제 전망치를 반영하지 못했는데, 이를 반영할 경우 우리 성장률 전망치도 3.1%로 하향조정될 요인이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내년 상반기는 1%대로 추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 셈입니다.
원래 KDI는 대개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IMF였던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재정정책을 통한 경기 부양을 강조했습니다. 그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는 의미입니다.
KDI가 발표한 수치를 보며, '추운 겨울'로 들어가고 있는 우리경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출처 : Tong - 라제폰님의 예병일의 경제노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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