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여(三礖) 반가운 손짓 남해의 숨은 보석 - 남해 욕지도
오늘날의 욕지도는 규모가 훨씬 작은 한산도, 소매물도, 비진도 등보다 외지인에게 덜 알려져 있다. 섬 전체가 커다란 바위산을 이뤄 섬 내의 도로와 교통 사정이 열악했던 탓이다. 하지만 근래 들어 욕지도를 찾는 관광객이 부쩍 늘고 있다. 그동안 개발 광풍에 휩쓸리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풍광과 인심이 살아 있기 때문이다. 욕지도의 관문인 욕지항을 출발해 삼여전망대, 유동, 덕동, 도동, 큰솔구지, 논골 등을 거쳐 다시 욕지항으로 돌아오는 해안일주도로를 따라가면 욕지도의 절경은 대부분 감상할 수 있다. 총 16km에 달하는 해안일주도로에서는 쪽빛 바다와 오롱조롱한 섬이 시야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서두를 필요 없이 느긋하고 편안하게 자동차로 달릴 수 있어 드라이브코스로 제격이다. 욕지도에는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
가볼만한 곳^^/연인과의 국내여행
2009. 7. 2.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