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아시아를 만나는 싱가포르
도시개요 호주에서 만난 그는 싱가포르 사람이었다. IT 관련업을 한다며 허술해 보이는 앞니를 드러내 놓고 웃었다. 그리곤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이 그렇듯이, ‘니가 우리나라에 오면 관광객들은 잘 모르는 멋진 곳과 맛있는 음식점을 소개해 주겠다, 오면 연락해라. 무료 가이드를 해주겠다’ 로 인사하며 헤어졌다. 물론 서로 각자의 나라에서 다시 만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말이다. 하지만 당시에 이 사람은 왠지 싱가포르 사람 같지 않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단지 버스 옆자리에 앉았던 그 잠깐 동안에 그가 속일 이유도 없었건만 왜 그 당시에도 지금도 그를 싱가포르 사람이라고 받아들이지 않는 것일까? 그건 아무래도 대책 없이 웃었던 그의 허술한 그러나 순진한 웃음 때문이 아니었나 한다. 지금..
가볼만한 곳^^/언제가는 가볼 해외여행
2009. 3. 11.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