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따라 가는 여행] 포근함을 더해주는곳 영덕대게로 유명한 강구항
대게의 고장답게 포구로 들어가는 강구대교 위에 큼지막한 대게 모형이 걸려 있다. 다리를 건너면 초입부터 약 1km에 이르는 부둣가를 따라 영덕대게 전문 식당이 줄줄이 늘어서 손님을 맞이한다. 100여 개에 달하는 식당 앞 찜통마다 김이 피어오르고, 대게 찌는 구수한 냄새가 코를 자극해 침을 삼키게 만드는 동네다. 길쭉한 8개의 다리와 그보다 조금 두툼한 집게 다리 2개, 툭 튀어나온 눈, 갑옷처럼 딱딱한 등딱지가 이색적인 대게가 식당 앞 수족관마다 가득 담겨 있는 모습 또한 강구항만의 풍경이다. 먹을 게 많은 부둣가라서 그런지 한가롭게 날아다니는 갈매기가 유난히 많다. 강구항은 수년 전 TV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의 촬영장소로 유명세를 치른 곳이다. 당시엔 화면에 등장한 어촌 풍경을 보기 위해 찾는 ..
가볼만한 곳^^/연인과의 국내여행
2008. 11. 28.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