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따라 가는 여행] 팔당역 내려 예~봉산에 올랐어라
팔당 가는 전철은 공식적으로는 중앙선이다. 서울 용산에서 출발, 이촌~서빙고~한남~옥수~응봉~왕십리~청량리(지상역·1호선 청량리 지하역이 아니다)~회기~중랑~망우~양원~구리~도농~양정~덕소~도심~팔당까지 딱 18개 구간이다. 용산역부터 팔당까지 1시간 정도 걸린다. 출퇴근 시간에는 편수가 많지만 그 외엔 30분에 한 대 정도로 배차 간격이 넓어진다. 도심역을 지나니 차창 밖으로 시야가 탁 트였다. 양수리 가는 강변도로 너머로 한강이 보인다. 팔당역은 새로 지었다. 옛 역사는 팔당역에서 100쯤 떨어져있다. 삼각형 지붕을 한 초라한 역사는 1939년에 지은 것으로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열차가 종착역에 서자 평일이었지만 50여명의 등산객들이 쏟아져 나왔다. 예봉산의 풍광이 알려지면서 제법 산행객들이..
가볼만한 곳^^/연인과의 국내여행
2009. 3. 11.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