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따라 관광객 밀물…돈맛 눈뜬 티베트
중국 티베트의 상징이자 1959년 달라이 라마 14세가 인도로 망명하기 전 집무실로 쓰던 포탈라궁. 14일 오후 비가 그치고 날씨가 화창해지자 관광객들이 열심히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다. 라싸=하종대 특파원 《‘하늘길(天路)’로 불리는 칭짱(靑藏)철도가 개통된 지 2개월 남짓. 티베트는 이제 ‘은둔의 땅’이 아니다. 명승고적마다 관광객이 넘치고 곳곳엔 건축 열기가 뜨겁다. 시내엔 영문 간판이 속속 내걸리고 점원은 서툰 외국어로 손님을 맞는다. 한편에선 경제 도약을 기대하지만 다른 한편에선 전통문화의 파괴와 경쟁의 심화를 우려한다. ‘독립’이라는 단어는 이곳에서 그 자체로 금기다. 동아일보 하종대 베이징(北京) 특파원이 칭짱철도 개통 이후 처음으로 중국 외교부의 공식 초청을 받아 11일부터 7일간 티베트..
가볼만한 곳^^/언제가는 가볼 해외여행
2009. 3. 11.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