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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에코 생활습관

라이프/웰빙, 라이프, 좋은글

by 라제폰 2009. 4. 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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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민감한 만큼 친환경 제품을 가까이 두고 쓴다. 가장 신경 쓰는 건 세제. 직접 피부에 닿는 옷을 깨끗하게 세탁해주는 세정제부터 주방과 욕실 청소 세제까지 친환경 제품을 선택한다.

친환경 세제는 일반 세제에 비해 세척력이 조금 떨어지긴 해도 거품이 적어 빨래 시간이 단축되고 수질 오염도 줄일 수 있다. 친환경 세제로 세탁한 옷은 확실히 가렵지도 않고 정전기도 적다.”
"주방이나 욕실은 화학 세제를 쓰지 않고 식초와 소다 등의 천연 세제로 청소한다. 가스레인지나 싱크대의 음식 얼룩은 베이킹파우더를 뿌리고 잠시 기다렸다 행주로 싹싹 닦으면 말끔해진다.

구석진 틈새는 못쓰는 칫솔로 닦아내면 그만. 화장실 하수구를 청소할 때도 베이킹파우더를 붓고 5~10분간 기다렸다 물을 부으면 냄새가 싹 사라진다. 또 매일 마시는 우유팩은 잘라서 생선이나 김치같이 냄새 나는 식재료를 자르는 도마로 사용한 후 분리수거한다.”
“사람들에게 걸어다니는 에코 휴먼으로 불린다. 환경이 없으면 우리 생명이 어찌 보존될 수 있을까 하는 고마운 마음으로 환경을 해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다. 먼저 입으로 들어가는 건 무조건 국산 유기농 식품을 선택한다.

현미부터 보리, 수수, 찹쌀까지 유기농 잡곡으로 밥을 해먹는다. 식탁 위 반찬도 유기농 채소들로 채워 건강식을 표방한다. 특히 산지 표시와 생산자 표시가 확실한 국내 식품은 믿고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푸드 마일리지도 줄일 수 있어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
“토양 오염의 주범인 음식물 쓰레기는 따로 분리해서 버리는 것이 좋다. 음식물 쓰레기를 건조시켜 깨끗하게 버릴 수 있게 해주는 음식물처리기는 편리하긴 하지만 에너지 벌레 같아서 사용하지 않는다.

그 대신 음식물 쓰레기에 톱밥을 뿌려 냄새를 제거하고 수분을 빼 말끔하게 처리하고 있다. 또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고, 실내공기를 정화하기 위해 숯이나 로즈메리, 페퍼민트 등의 허브를 키워 천연 방향제로 사용한다.”
“1년 전부터 채식을 시작하면서 잔병치레가 없어지고 몸도 편해졌다. 자연친화적인 상품을 가까이 접하면서 절로 건강해지는 느낌. 그래서 비누나 화장품, 주방과 욕실 세제 등을 자연 친화적인 제품으로 하나씩 바꾸고 있다.

양치질을 할 때는 수돗물을 잠그고, 휴대전화 충전이 끝나면 바로 선을 빼는 등 작지만 에너지를 줄이는 일을 실천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늘리는 비닐 봉투는 피하고, 윤리적 패션이라 불리는 에코 백을 사랑하는 마니아다. 패션 소품으로, 장바구니로도 손색없을 만큼 활용도가 높고, 가격까지 저렴해 부담없이 들고 다닐 수 있다.

또 버린 천이나 옷을 새롭게 리폼해서 입으면 옷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유행 지난 옷을 자르고 바느질해 패셔너블한 아이템으로 변신 가능하다.”
"냄새에 민감한 편이라 인공적인 방향제를 뿌리거나 화학 세정제로 세탁하는 것을 피하는 편이다. 가급적 천연 허브를 두거나 레몬이나 귤껍질을 말려 천연 방향제로 쓰고,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진 천연 세정제를 사용한다.

또 여러 가지 오염물질이 배출되고 에너지 소모를 늘리는 불필요한 가구 배치는 피하는 편이다. 공간을 비워 편안한 느낌을 준다. ”
“동물을 키우기 위해 할애되는 땅 때문에 풀과 나무가 자랄 수 없어 지구 온난화를 촉진시킨다고 한다. 평소에 고기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그 말을 듣고 나니 더 고기에 손이 가지 않았다. 신선한 제철 과일과 채소, 생선 위주로 섭취하면서 몸에도 좋고 지구 건강도 지키고 있다.

“친환경이라는 것은 불필요한 에너지를 최소화하고 가급적 일을 능률적으로 한다는 의미도 있다. 그런 의미에서 수납을 잘 한다는 것은 정리된 공간을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집안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기도 하다.

주방용품과 아이 장난감, 속옷 등 비슷한 용도의 물품끼리 한 곳에 정리해두면 쓸데없는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일의 능률도 높일 수 있다. 또 없는 줄 알고 다시 구입하는 상황도 발생하지 않는다. 조금 귀찮아도 버리는 택배 박스에 물품을 분류해 담은 뒤 접착식 메모지를 붙여두면 된다.”
“일회용 컵이나 접시를 분해하는 데에는 10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평균적으로 하루 1천35톤, 한 해 38만 톤이나 소비된다는 일회용 제품이 자원을 낭비하고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

그래서 회사에서 간식을 먹을 때 일회용품의 사용을 지양한다. 접시와 컵은 모두 개인별로 준비하고, 스푼도 일회용이 아닌 스테인리스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출처 : [ 조선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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