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일본] 철도 시스템

가볼만한 곳^^/언제가는 가볼 해외여행

by 라제폰 2009. 3. 23. 16:11

본문


일본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바로 후지산을 배경으로 해 신칸센이 지나가는 것인데 정말 신칸센은 일본 철도교통의 근간을 이룹니다. 최고시속 300Km 정도로 영업하여 큐슈의 하카다에서 오사카를 지나 동경까 지 그리고 다시 동경에서 출발하여 북쪽의 니가타, 나가노, 아키타, 하치노헤 로 각기 향합니다.


편리하고 빠르지만 워낙 요금이 비싸서 일반 관광객들은 JR패스를 사용하여 경제적으로 이용합니다만 JR 패스는 최소 발매단위가 7일이므로 단기 방문자나 동경근교만 여행하는 사람은 구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JR 이라고 전부 신칸센만 있는 것은 아니고 그 아래로 우리의 새마을, 무궁화 정도에 해당하는 특급열차, 주안,천안행등 직통열차급에 해당하는 쾌속, 신쾌속, 통근열차급에 해당하는 보통열차가 있습니다.

이걸로 끝이 아니라 또 일본에는 사철(私鐵)이라는 것이 있는데 말그대로 국영이나 공영이 아닌, 일반 기업 체에서 운영하는 철도를 말합니다. 유명한 것으로는 동경 여행자들이 나리타 공항에 내려서 최초로 이용하 게 되는 게이세이센이나 오사카 지역의 한큐, 한신 등이 대표적입니다. 일반적으로 JR보다 사철의 요금이 조금 더 저렴한 편이며 JR은 전국을 운행하지만 사철은 지역별로 더욱 세밀한 노선을 지고 있습니다.


한국 사람이 일본철도를 이용할때는 특급, 쾌속, 보통 등의 개념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노선이 간단하고 열차의 구분도 간단하지만, 일본은 같은 노선을 동시에 여러대가 달리고 시간표도 매우 복잡하여 열차를 잘못 선택하면 같은 요금을 내고 더 빨리 출발하고도 뒤늦게 출발한 사람보다 더 늦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 특급을 제외한 신쾌속 이하의 열차는 전부 보통요금입니다.
쾌속은 보통 열차와 같은 노선 을 달리지만 작은 역들은 무정차로 몇정거장씩 건너 뛰면서 운행합니다.
반면에 보통열차는 말 그대로 보통 역마다 다 정차하기 때문에 보통차보다 더늦게 출발한 쾌속 열차가 목적지에는 더 빨리 도착하는 것입니다. 플랫폼 전광판에 항상 특급, 쾌속, 보통 등이 한자와 영어로 번갈아 표시되기 때문에 조금만 살펴보면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는 각종 패스들이 발달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JR패스 같은 경우는 외국인 관광객만을 위한 특별한 패스이고 7일권이 최소 기간이지만 지역별로 다양한 1~3일 패스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동경 시내만 볼 경우 하루에 많이 돌아볼 사람은 JR도구내일일권(730엔)을 구입할 수도 있고 오사카에서 고베, 나라, 교토 등으로 자유로이 이동하고 싶은 사람은 간사이 스룻토 패스를 이용하면 편리 하고 경제적입니다.
패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홈페이지에 잘 나와 있습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