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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숨은 여행지 콕콕 -1

가볼만한 곳^^/연인과의 국내여행

by 라제폰 2009. 7. 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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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구조라항에서 해금강으로 가는 뱃길에 있는 작은 섬. 도선으로 15분 거리이다. 장승포에서 일운 지세포를 지나 와현 고개를 넘어서면 호수와 같은 바다에 두 개의 섬이 나란히 떠 있다. 그 위치에 따라 바깥에 있는 섬이 외도, 안쪽에 있는 섬이 내도라 불리우는데 외도는 남자, 내도는 여자의 섬으로도 불린다. 거북이가 떠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 내도는 관광지로 알려진 외도와는 달리 갯바위 낚시꾼들 이외엔 사람들의 발길이 적은 편이어서 한산한 여름휴가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좋다.

동백과 후박나무 등 상록 군림을 비롯하여 약초가 많으며, 기암절벽인 바위와 더불어 경치가 아름다운 게 특징이다. 섬 북쪽은 간조때 바다가 드러나 고동, 해삼을 줍기도 하고 미역가사리도 뜯으며 즐길 수 있는 사철 피서지로 좋은 곳이다. 섬 꼭대기에 오르는 길은 숲이 우거져 하늘을 가릴 정도라 일상에서 멀리 벗어난 느낌을 준다. 빽빽이 들어선 나무들 사이로 야생동물과 마주칠 것만 같은 긴장과 기대의 마음이 생기려 할 때쯤이면 숲 길 사이로 탁 트인 바다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외도를 비롯한 해금강 일대의 오밀조밀한 섬들이 늘어서 있는 풍경이 아름답다. 산기슭의 아래로 향하면 몽돌밭 해변이 나온다. 이 곳은 해수욕을 즐기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한가롭고 한 번 찾았던 여행객들은 꼭 다시 찾는 곳이다. 전망을 즐기며 한적한 산책과 해수욕을 즐긴 후에는 각종 해산물 요리를 맛보는 것도 빼 놓을 수 없다.

위치 :경남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문의 및 안내 :어촌계장 055-681-1043
길안내
수도권 : 경부고속도로→대전~통영간고속도로→ 국도14호선(거제방향) 충청권 : 대전~통영간고속도로→국도14호선(거제방향)
경상권 : 남해고속도로→마산→국도14호선(거제방향)
경상권 : 구마고속도로→마산→국도14호선(거제방향)
호남권 : 남해고속도로→대전~통영간고속도로→ 국도14호선(거제방향) 218km(약3시간소요)
민박집을 비롯해 바다조망이 뛰어난 팬션이나 호텔들이 있다. 내도 민박 어촌계장 방금대씨집011-9907 -1043, 망치리의 망치목조민박 055-681-0039
남애항은 주문진 북쪽 6km에 위치하고 있는 전형적인 어촌마을 항구다. 항구 주변에 남애해수욕장과 매호라는 석호가 있어 붕어와 잉어 등 민물낚시는 물론 바다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동해에서 잡은 싱싱한 활어회를 즐기고 싶다면 근처의 횟집을 찾아보자. 바다를 내려다 보며 먹는 싱싱한 해산물과 회 맛은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또한 항구에는 방파제와 등대, 커다란 괴암들이 많아 화려하고도 장엄한 일출 광경을 만들어 낸다. 장엄한 일출이 얼마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할 수 있는지 경험해 보길…. 다른 항구보다 그 아름다운 풍경으로 사랑 받는 남애항은 도착하는 순간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로맨틱하고 서정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포구 양쪽으로 나란히 서 있는 붉은 등대와 흰 등대는 하나의 그림과도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경관이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지고 어느 새 몸과 마음은 그것과 똑같이 닮아있다.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출사지로도 유명하다. 기다란 방파제를 따라 연인과 함께 걸어보자. 이미 그림 속의 주인공이 되어있는 서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특별한 추억이 된다. 가까운 죽도 역시 근사한 전망을 즐기기에 좋다.

위치 : 강원 양양군 현남면 남애리(남애항)
문의 : 양양군청 문화관광과 033-670-2721
길안내 : 영동고속도로 주문진 종점(7번 국도, 양양 방면) - 지경리 ? 남애항
숙박 : 소라의 꿈 033-671-7504, 청송민박 033-671-3420
목포 앞바다에서 6km 떨어진 섬으로 달리도의 바깥쪽에 위치해 있다. 사랑의 섬이라 불리는 이 곳은 해변의 전경이 아름다워 연인들의 발길을 붙잡기에 그리 불린다. 또한 이곳 백사장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 오염되지 않은 청정해역으로 맑은 바다를 있는 그대로 즐기는 감동까지 있다. 그 위로 아름답게 늘어선 섬들은 그저 평화롭고 조화롭다.

가족과 연인이 함께 해수욕을 즐기거나 조개를 캐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해수풀장은 썰물에도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바닷물을 끌어 조성한 인공풀장이 설치되어 있고 802평 규모의 어린이 풀과 성인 풀이 구별되어 있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소나무 숲과 비치파라솔, 파고라, 대형 그늘막 등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각종 부대시설과 바다를 볼 수 있는 캠프장이 있다. 외달도에 가면 꼭 묵어봐야 할 낡은 민박집. 외달도의 낭만을 더한다. 숙박은 미리 예약해야 하며 바닷가 모래사장과 해수풀장 옆 야영장에 무료로 텐트를 칠 수 있다.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곳이니만큼 현금지급기나 편의점을 기대해선 안 된다. 무엇이든 필요할 때 취할 수 있는 우리의 생활패턴에 많이 벗어나지 않는 바캉스를 즐겨왔다면 조금은 불편하지만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외달도의 환경도 다른 즐거움을 준다. 여행 아이템 리스트를 다시 확인해서 사소한 것까지 꼼꼼히 챙겨가는 것이 중요하다. 외달도는 주차공간이 매우 협소하므로 목포항 주차장에 주차할 것을 권한다.

위치 : 전남 목포시 달동 1267~1328(외달도)
문의 : 목포시청 관광사업과 061-270-3512
이용시기 : 2007년 7월 7일 ~ 2007년 8월 14일
기타 : 갯벌생태체험, 낚시체험
* 해수욕장, 해수풀장 무료
* 낚시터 30,000원
길안내
서울→서해안고속도로→목포IC→여객선터미널
숙박 : 별장유원지민박 061-246-4631, 시아바다 061-537-1487, 외달도한옥민박 061-270-8700
영화 ‘클래식’에서 보면 손예진과 조인성이 마주 앉아 반딧불이를 보는 장면이 나온다. 두 사람 사이에 오가는 말없는 소통이 반딧불이가 만들어내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한 장면과 하나되어 잊을 수 없는 영화의 한 장면을 만들어낸다. 까만 밤에 여기 저기서 날아오르는 반딧불이를 눈 앞에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신비로울까. 2002년 6월 28일 하국반딧불이 연구회에서 반딧불이 보호지역 제 1호로 지정한 예래천에 가면 좀처럼 보기 힘든 반딧불이와 여름피서를 즐길 수 있다.

제주도 서귀포시 상예동에 위치한 예래마을은 반딧불이의 서식이 증명하듯 대표적인 환경보존구역이다. 2002년 농림부 지정 녹색농촌체험 시범마을로도 지정된 곳이다. 국도 12호선과 서부산업도로가 만나는 서귀포시의 관문에 위치하고 있다. 빼어난 자연경관과 해안절경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에 가면 청정지역에서만 자라나는 다양한 야생화와 들꽃, 들풀들, 우거진 숲 속을 만나게 된다. 짙게 피어있는 아름다운 꽃과 풀들, 그리고 깊숙이 숨어있는 작은 곤충들이 자연과 하나되는 경이로운 순간을 맛보게 한다.

무엇보다 이 마을이 지루할 틈이 없는 것은 마을 전체에 분포되어 있는 문화유적지 때문이기도 하다. 고인돌, 환해장성, 당포연대 등 역사가 깊은 볼거리들이 존재한다. 전형적인 농촌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이 마을은 한가롭고 교통량이 극히 적기 때문에 산악자전거(MTB) 배우기, 하이킹, 트레킹, 도로사이클 등을 접목한 레저 스포츠의 최적지로도 손색이 없다. 바닷길을 따라 자전거를 달리는 순간, 진정한 자유인이 되는 것 같다. 7월말에서 8월초에 열리는 논짓물 해변축제도 놓치지 말자.

개울에서 맨손으로 넙치잡기, 어르신 윷놀이대회, 선상낚시대회, 예래소리 및 풍물단 공연, 캠프파이어 등 지역주민과도 하나되는 시간을 가지면 고향에 온 것 같은 푸근함과 신명을 함께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주민 모두의 환경보존을 생각하는 적극적인 생활태도는 자연과 지구를 생각하는 우리 모두의 의식을 한층 넓어지게 할 것이다. 자연의 푸르른 내음과 소음이 섞이지 않은 생명의 소리. 반딧불이가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그림. 예래마을에는 오감이 활짝 열리는 제주도의 깊고 푸른 밤이 기다리고 있다.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예동 518-4
문위 및 안내 : 064-760-4851
길안내 : 공항에서 택시, 리무진버스, 렌터카를 이용해 서귀포시에 도착- 창천방향 ? 남서농원 앞
숙박 : 제주 스카이 민박 064-738-1016, 쉼팡민박 064-738-7586, http://www.yerae.com
출처 : [ 매일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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