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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지 못할까 걱정해야 한다

라이프/예병일의 경제노트

by 라제폰 2009. 1. 3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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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28일 수요일]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지 못할까 걱정해야 한다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9.01.28)

실력을 키우기 위해 늘 노력하는 사람은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서 불만을 가질 리 없다. 그것은 자기 실력을 과신해서가 아니라, 남들의 시선을 이해하고 더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러한 이들은 보통 남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기 때문에, 남들의 실력 없음을 탓하는 무지한 일 또한 저지르지 않는다. 오히려 내가 남을 알지 못함을 걱정하면서 원만한 조화를 이루기 위해 애쓴다. (138p)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지냅니다. 자신이 널리 알려져야 기회가 올 것 같아서입니다. 그리곤 '나의 실력'을 알아주지 않는다며 주위 사람들과 세상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더 중요한 것을 간과하며 지내지요. 실력을 쌓으려 힘쓰지 않고, 내 주변에 있는 다른 이들의 사람됨과 능력을 알려고 노력하지 않는 겁니다.

길게 볼 때 중요한 것은 남들이 지금 나를 알아주느냐가 아니라 나의 실력입니다.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평만 하며 지낼 것이 아니라 내 실력을 기르며 덕이 있고 유능한 사람들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子曰 不患人之不知己 患不知人也."

"다른 사람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지 못할까 걱정해야 한다."
학이편에 나오는 공자의 말씀입니다.

설 연휴 잘 보내셨습니까. 올해는 남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을까가 아니라, 내가 남을 알아보지 못할까 마음 쓰면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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